▲ /사진출처=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
▲ 정봉주 전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db |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정봉주 전 국회의원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봉주 잘했다. 정치적 스승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20일 정봉주 전 의원은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정봉주 전 의원은 ‘나꼼수’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날 감옥에 보내지 않았느냐. 감옥에 날 보낸 분 MB. 그때의 싸움에선 MB가 이겼지만, 각하 오래 사시라. 싸움은 이제부터다”라고 말했다.
그는 “피의자 박근혜 씨에 참 친근감을 느낀다”며 “나와 무상급식 동창생이 될 것 같아 반갑다”고 말해 주변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정봉주 전 의원의 거침없는 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지난 9년간 대한민국 경제와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전 이명박 대통령.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 동창이 되고, 그 뒤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동창생이 될 것 같아서 자다가도 웃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에 “메시같은 날렵함으로 거친 태클을 피해 상대 골망을 여러차례 흔들었다”며 “앞으로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나의 철학사상인 ‘3더이즘’을 잘 수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이다 발언 정봉주 속이 시원했네요”, “정청래 의원님 티비조선 나가서 내가 더 잘한다 보여주셔야죠”, “6쾌이즘 : 유쾌, 상쾌, 통쾌, 흔쾌, 명쾌하면 박근혜 불쾌”, “두분 콤비가 대박. 보기 좋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12월 말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시사예능 '외부자들'에 출연할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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