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 보유한 기업과 제조업체 연계 ‘공공시장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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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술 보유한 기업과 제조업체 연계 ‘공공시장 진입’

  • 승인 2016-12-21 11:2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조달청 기술제조 협업체가 생산한 2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기술력은 있으나 생산시설이 없는 기업이 제조업체와 연계해 우수제품으로 최초 지정돼 공공기관에 납품된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기술제조 업체 간 협업체가 생산한 이에스지산업(주)의 ‘이에스그리드 아스팔트 보강재’ 및 (주)에너테크의 ‘하이브리드 변압기’ 2개 제품에 대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생산시설이 없는 경우 공공시장에 납품이 어려웠다. 기존 업종에서 전환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업체도 공공시장 진출이 제한돼 왔다.

하지만 이번 우수조달물품 신청부터는 기술과 제조업체 간 협업체가 제조 능력을 갖춘 경우, 해당 기술 보유 업체에 대해 생산 능력을 인정하게 됐다.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시설이 없거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 납품하려는 업체들이 생산시설과 사후관리 체계 구축의 부담없이 공공시장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연간 구매액이 2조3000억원에 이른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지정으로 기술 기업의 판로가 확대돼 조달기업의 기술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력 있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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