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봉주 전 의원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 /사진출처=트위터 @iini**** |
“박근혜 대통령과 곧 동창생이 될 것 같아 행복합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20일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정 전 의원은 ‘나꼼수’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감옥에 저를 보낸 분 MB. 그때의 싸움에서는 MB가 이겼지만, 싸움은 이제 시작"이라며 “각하 오래 사십시오, 싸움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또 피의자가 된 박근혜 대통령에게 친근감을 느낀다며 “무상급식 동창생. 거기선 의식주를 해결해줍니다”라고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지난 9년간 대한민국 경제와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전 이명박 대통령. 먼저 박근혜 대통령과 동창이 되고, 그 뒤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동창생이 될 것 같아서 자다가도 웃는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Doka**** "박종진은 예전에 쾌도난마에서 김용민 생방 출연해서 식겁하더니 이번엔 TV조선에서 정봉주에게 식겁했구만", @chun**** "mb와 bbk 의혹을 국회의원시절 과감하게 주장하다 감옥 갔다 오신분. 사면이 안되 출마 할수없는 mb정부의 정치보복 피해자", @yys**** "돌려말하기 따윈 없다”, @mea**** " 박종진 표정 ㅋㅋㅋ TV조선에서 정봉주 잘못 불렀네. 혁명 디스 하려다가 혁명 멋지게 포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수색이 짙은 TV조선은 정봉주 전 의원의 발언 중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멘트를 달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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