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뷔 22년차 임창정이 올해를 빛낸 가수 1위로 선정됐다.
20일 한국갤럽은 지난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임창정이 11.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임창정은 지난 1990년 영화 ‘남부군’을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 1995년 1집 ‘이미 나에게로’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연기와 노래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왔을 뿐 아니라 예능감도 탁월해 대표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려왔다.
올해의 가수 2위는 그룹 TWICE(트와이스, 9.9%)가 뽑혔다.
지난해 10월 ‘우아하게’로 데뷔한 TWICE는 올해 발표한 ‘CHEER UP’과 ‘TT’가 연달아 히트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도 발군의 기록을 보여 연말 각종 시상식을 휩쓰는 중이다. 저연령일수록, 특히 10대 남성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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