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 /연합DB·안 지사 페이스북. |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관철시키고 친박 새누리당은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지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께 혁명---정의로운 나라를 향해'라는 장문의 글에서 “반성없는 친박 세력들에 의해 탄핵 심판과 촛불민심을 우롱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안 지사는 “청와대는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며 황교안 대행체제와 친박 새누리당을 통해 여야의 정쟁-진흙탕 싸움과 야권의 분열을 기다리고 있다”며 “청와대와 친박 새누리 세력은 촛불이 꺼지기만을 기다리며 그들의 전통지지세력 결집을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다 이루지 못한 친일 과거사 청산을 마무리하고, 지역주의, 종북좌빨 운운하는 못된 정치를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산되지 못한 역사가 반복해서 빚어내고 있는 새누리 정권의 어처구니없는 민주주의 역행, 인권유린, 국정농단을 더 이상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선우 기자
-안희정 지사 페이스북 전문.
함께 혁명---정의로운 나라를 향해
친일 매국 사대주의의 청산되지 못한 역사가
독재를 낳았습니다
그 친일 독재 세력은 지역주의와 종북좌빨 공세로
야당을 고립시키고 국민을 분열시켜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70년 헌정사를 유린한 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탄핵국면속에서도
반성없는 친박 세력들에 의해
또다시 장악되어 버렸습니다
그들은 헌재의 탄핵 심판과 촛불민심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며
황교안 대행체제와 친박 새누리당을 통해
여야의 정쟁-진흙탕 싸움과
야권의 분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친박 새누리 세력은
촛불이 꺼지기만을 기다리며
그들의 전통지지세력 결집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1.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관철시킵시다
2. 국민을 우롱하는 친박 새누리당은 즉각 해체해야 합니다.
3.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 다 이루지 못한 친일 과거사 청산을 마무리합시다
4. 지역주의, 종북좌빨 운운하는 못된 정치를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게 합시다
5. 친일 수구 세력에 협력해왔던 모든 권력기관, 재벌의 책임을 묻고 개혁해야 합니다
6. 이를위해 더불어 민주당의 모든 지도자들과 대선 후보들은 한 마음으로 단결해서 대한민국을 전면적으로 쇄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충성할 것입니다
청산되지 못한 이 역사-
그 역사가 반복해서 빚어내고 있는 새누리 정권의 어처구니없는 민주주의 역행, 인권유린, 국정농단을 더 이상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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