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 생활을 하면서 겪는 문화, 언어의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며,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고 서로를 의지하고 있다. 이날 3팀으로 나누어 시합을 진행하면서, 승부를 겨루기 보다는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에서 볼링을 즐겼다.
모임에 참여한 마시오 유미코씨는 “볼링을 좋아해도, 평소에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볼링을 하지 못했는데 자조모임을 통해 하게 되니 즐거웠고, 잠시나마 소녀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아산=아사미 다문화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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