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조회(어카운트인포)가 시행 10일만(9~18일)에 이용자가 148만명을 돌파했지만 잠자는 돈은 아직도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어카운드인포에 따르면 10만원 이상 고액 휴면재산은 1조2000억원이며, 10만원 이하의 소액휴면재산은 2000억원으로 5365만 계좌에 잠들어 있다. 반면 어카운드인포를 통한 해지 계좌수는 152만3792건으로 금액으로는 103억1993만원에 달한다.
▲ 전국 은행연합회 ‘휴면계좌 종합조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
‘종합휴면계좌’란 금융기관에 장기간 찾지 않고 놔둔 돈을 검색하는 서비스다. 전국 은행연합회 ‘휴면계좌 종합조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휴면계좌 조회하기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조회하면 자신의 휴면계좌 정보(은행명, 계좌번호, 이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장기미사용 및 휴면계좌의 경우 ‘본인명의 활동성계좌’로 잔고이전이 가능하다. 또 잔고가 없는 계좌는 은행방문 없이 해지 처리도 할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내년 1월말까지 ‘휴면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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