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 가을 산불피해 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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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 가을 산불피해 72% 줄었다”

  • 승인 2016-12-20 09:01
  • 신문게재 2016-12-20 8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산불조심기간동안 19건, 5.6ha 피해

산림헬기 골든타임제 강화 큰 성과


가을철 산불피해가 예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11월1일부터 12월15일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은 19건, 5.6ha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0년에 비해 건수는 25% 피해면적은 72%가 감소한 수치다.

산불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4건 ▲논밭두렁 소각 2건 ▲건축물 화재 1건 ▲야영객 실화 등 기타원인 12건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12월까지 산불피해는 총 389건이다. 피해면적은 376ha다. 작년 617건, 417ha에 비해 상당수 줄어든 모습이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이같은 성과는 산림헬기 ‘골든타임제’ 강화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통한 신속한 진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골든타임제 이행률 추이는 2014년부터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올해는 목표였던 80%를 초과하는 82%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도환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 전국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계와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로 산불피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부터 산불 실화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기존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변경됐다. 산림과 인접한 야영장에서의 흡연도 전면 금지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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