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국정농단 관련 첫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 최순실씨가 들어서고 있다. 이날 지법은 417호 대법정에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연합뉴스 |
19일 현정부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순실(60)’이 드디어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례적으로 국민의 관심과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법정 내 촬영을 허가했다. 이날 재판장에는 방송 카메라와 사진 카메라 4대가 제한적으로 촬영했으며 재판과정은 생중계되지 않았다.
이날 수의를 입고 등장한 최순실은 검정뿔테를 쓰고 촬영이 부담스러웠는지 연신 한쪽손으로 입을 가리려는 모습이었다.
한편, 미결수는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수의를 입지 않아도 되지만 이날 최순실은 수의를 입고 나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재판부에게 자세를 낮추는 차원에서 수의를 입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씨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또다른 비선으로 지목된 차은택(47)씨의 재판도 이날 오후 3시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진행된다. /연선우 기자
▲ 19일 오후 국정농단 관련 첫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 최순실씨가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 19일 오후 국정농단 관련 첫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 최순실씨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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