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2주간 전국 공동주택 대상 신청 접수
1, 2차 공모 결과 653개 아파트 단지 1912기 선정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30일까지 전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의 3차 공모를 진행한다.
10월에 시행한 1차 공모에서는 233단지 714기(급속 237기, 완속 477기)를 최종 구축대상으로 선정해 시공 중이며, 11월 2차 공모에서는 420단지 1198기(급속 339기, 완속 859기)를 선정하고 현재 전기 구축협약을 체결 중이다.
이 사업은 올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한전은 950억원을 투자해 최대 4000개 공동주택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청하는 공동주택은 입주민 간 충전 인프라 설치 합의, 충전시설과 부속시설물 설치부지 제공,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배정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충전요금은 아파트 공용요금과 분리해 별도의 충전요금을 부과하며, 사용자가 개인 신용카드를 이용해 충전하고 충전요금을 현장에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을 정도로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아파트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기술적으로 설치가 곤란한 아파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한전은 잔여예산을 모두 사용할 때까지 공모를 계속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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