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전직 프로파일러의 면모를 보여줬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동반 출연한 표 의원은 이번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범죄적인 시각에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경험에 비춰봤을때 이번 국정농단 부역자들은 성폭행범의 범죄심리와 유사하다”며 그 이유를 4가지로 들었다.
첫째, 가해의 부정이다. 잘못 인정하지 않는 방어기제다. 둘째, 피해입은 사람은 없다는 ‘피해에 대한 부정’이다. 세 번째는 ‘너희들은 깨끗하니?’라는 심리의 비난자에 대한 비난이며 마지막으로 ‘상위 가치로서의 호소’를 꼽았다, 자신의 법률위반은 할 수 있는 일, 그러니까 ‘우리는 더 큰 것이 있다’ 즉 자신들이 더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위해 한 것이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편, 표창원-장제원 의원의 동반 출연으로 시청률도 응답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썰전’ 197회는 시청률 8.95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기록한 8.4%보다 0.5% 포인트 가량 상승한 수치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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