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197회. |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출연, 청문회 정국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청문회 불참과 더불어 행방불명 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작부터 ‘어디에 있을 것 같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표창원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은) 형사피의자가 아니라서 지명수배대상자는 아니다. 국회 출석요구와 동행명령을 회피하는 중이라서 범죄자처럼 은닉하고 도주한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도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대한민국 사정을 총괄했던 분이다. 무한책임이 있는거 아니냐. 법률가가 법률을 악용해서 동행명령장 회피하는걸 어떻게 생각해야합니까“라고 반문하며 “어마어마한 의혹이 있는데 최소한 박근혜 정권에 책임이 있다면 사죄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표창원 의원 역시 우 전 수석을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검찰과 청와대를 겨냥해 쓴소리도 했다. 그는 “검찰이 제식구 감싸기를 하면 할수록 조직 전체가 망가지고, 청와대 역시 우병우 한사람 때문에 더 지탄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장제원 의원은 핵심 증인들의 국정조사 불출석으로 특위 위상과 권한이 위축되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 의원은 “(증인들이) 거부시엔 속수무책이다. 안나오면 그만, 자료도 제출 안하면 그만인 식”이라며 국조특위 권한이 약한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국정조사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5차 청문회’에 출석 할 것으로 보인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