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시장과 유시민 작가. 사진=JTBC ‘썰전’ |
이재명 성남시장의 거침없는 질주에 유시민 작가가 우려감(?)을 나타냈다.
지난 15일에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대권 유력주자로 떠오른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 상승세를 분석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재명 시장이 탄핵 과정에서 정치적 혜택을 많이 누린 사람이 됐다”며 이 시장이 빅데이터 상으로는 문재인 전 대표를 월등히 앞서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미국대선에서 트럼프가 힐러리를 이기는 것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유시민 작가는 “흥미로운 것이 이재명 지지층의 어디서 왔느냐를 들여다 보면 특정 정당없이 골고루 왔다. 그래서 안철수의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이라며 “(지지율 그래픽을 보면)문재인은 지지율이 가만히 있고 다른 주자들은 떨어지면서 이재명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또 유 작가는 이 시장이 지지율 상승은 굉장한 기회지만 위험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도 전망하면서 “이재명은 중앙정치무대에서는 신인이다. 신인 아닌 동네는 성남시밖에 없다. 묘한게 분당지역에서 표를 더 많이 받았다. 분당은 신도시인데 지지층 성격이 기존의 새누리와 민주로 설명이 다 안돼서 연구도 부족하고 분석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에 대한) 공격이 시작 될 것이다. 긍정적 언급만 있어 왔는데 동시에 부정정인 말도 시작될 것이다”며 이 시장이 어떻게 위험요인을 극복해나가는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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