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광주에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 열어

20여종 자동화 장비 구축, 40여종 공정혁신 기술지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16일 광주 호남권연구센터에서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준공식을 열었다.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는 국가 광기반 제조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생산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 센터에는 2020년까지 광기술 관련 20여종의 공정ㆍ측정ㆍ검사 장비 등 약 130억원 규모의 자동화 장비가 구축된다.

기존에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광통신부품(광송수신기) 관련 기업이 시제품 제작을 할 때, 수동 조작이 필요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지원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자동 로딩, 언로딩, 자동 패턴인식, 자동 공정 데이터 획득ㆍ처리 등의 기능이 탑재된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의 자동화 장비를 이용해 시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는 기업들이 새로운 공정개발이나 시제품 출시에 필요한 40여종의 공정혁신 기술도 지원한다.

또 제조 공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플랫폼을 구축, 공정 데이터, 공정 상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일괄 취합하고 분석해 생산관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