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시작해 그동안 책을 낸 저자들의 강연으로 진행되왔던 반면, 이번 강연에서는 최초로 아티스트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최나경은 고통과 죽음, 그리고 인생의 허무함을 주제로 한 톨스토이의 대표적인 작품인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 대한 강연과 함께 그동안 살아온 인생경험 등 예술의 삶을 이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또한 이날은 플룻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예술인들이 찾아 최나경의 강연을 들었다.
한편, 대전출신 플루리스트 서울 예술고등학교 졸업 후 커티스 음악원 학사,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신시내티 교향악단 부수석, 2012년 부터 2013년까지 비엔나 심포니엄 오케스트라의 주요한 플루리스트로 연주했으며, 오케스트라 앙상블 가나자와 객원수석으로 연주했다.
2002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협연자 콩쿠르 우승, 2004 야마하 영 아티스트 콩쿠르 우승, 2004 아스트랄 아티스트 내셔널 오디션 우승, 2005 줄리어드 음악대학 협연자 콩쿠르 우승, 2011 자랑스런 대전인상을 수상하였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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