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2016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 결과 발표
4년제 대학 전임교원 100명 중 약 77명이 남성이며, 이들이 여성보다 연구책임자로 활동한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연구재단이 전국 대학의 연구활동 실태를 조사한 ‘2016년도 전국대학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전임교원은 9만1130명으로 전년 대비 586명(0.6%) 줄었다.
이 중 전국 4년제 대학 교원이 7만6559명으로 남성이 5만9111명(77.2%), 여성이 1만 7448명(22.8%)을 차지했다.
2년제 대학 교원은 1만4571명으로 남성이 9498명(65.2%), 여성이 5073명(34.8%)으로 나타났다.
대학 내에서는 여성교원의 비중이 남성 대비 현저히 적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남성 교원 6만8609명 중 3만3569명(48.9%), 여성 교원 2만2521명 중 8342명(37.0%)이 연구책임자로, 남성이 여성보다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대학 전임교원의 논문게재 실적은 7만3448건으로 2011년(6만418건)보다 9267건(14.4%)늘었다.
학술지 유형별로 국내전문학술지가 4만404건(56.6%)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국제전문학술지 2만9239건(41%), 국제일반학술지 1704건(2.4%)으로 나타났다.
저술발표 실적은 7842건으로 2011년(7707건)보다 135건(1.8%) 증가했다.
또 대학 연구개발비는 5조6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7억원(5%) 늘었다.
학문분야별 4년제 대학의 연구개발비는 공학이 4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이어 의약학 20.5%, 자연과학 18%, 사회과학 7.5% 등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의 과제 수혜율은 국공립대가 67.9%, 사립대학가 46.6%로, 국공립대학의 과제 수혜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연구비는 국공립대학이 1억830만원, 사립대학이 5935만원으로,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과 비교하면 약 1.8배 높았다.
4년제 대학 부설연구소는 작년 4714개로 5년 전보다 27.6%(1019개) 늘었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의 전임 교원은 대학정보공시 기준 대학만을 조사대상으로 했으며 퇴직교원을 포함한 대학 자체적으로 입력한 수를 기준으로 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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