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 의원 /사진출처=연합db |
▲ /사진출처=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의 간사 사퇴 발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이 의원은 14일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여당의원께 죄송합니다만 저는 여당 간사직에서 내려오겠다”며 “이번주 금요일(16일)에 여당 원내대표가 정해지면 추후에 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휴대폰이 지금 뜨거워서 (폰을) 못 사용하겠다. 자녀나 부모가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고 그렇게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다”며 “18원 후원금을 몇백명이 저한테 보내놓고 영수증을 달라하고 18원을 돌려달라고 했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영 의원 당신을 국민 삐돌이로 임명한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국민이 주인이고 국회의원은 머슴이다”라며 “국민이 문자보내고 18원 후원금으로 혼냈다고 삐져서 간사직을 사퇴한 당신. 차라리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신의 삐돌이 짓에 도저히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재벌만 나오면 아주 역성드는 게 버릇이네”, “제발 안나왔으면 좋겠다 청문회에” “이완영인지 이완용인지 하는 건 똑같네”, “도저히 모르겠다 저기 왜 있는지. 도저히 분노합니다 저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향후 특조위 활동에 대해서 이번주 금요일(16일)에 여당 원내대표가 정해지면 추후에 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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