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 의원 /사진출처=연합db |
▲ /사진출처=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쳐 |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발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먼저 김 원장은 14일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청와대 출입 시 차 내에서 신분증 검사를 했냐는 김한정 의원의 말에 그는 “그 이전에 신분증 정보를 알려준 바 있고 차를 타고 갈땐 그냥 통과했다”며 “누가 전화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그 외에 청와대 방문 목적에 “피부 트러블이라던지 순방 갔다 와서 부었을 때 갑자기 연락을 받고 가본 적이 몇 번 있다”며 한번만 청와대에 출입했다는 말을 번복하기도 했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몇번 밤에 청와대 프리패스로 들어갔다. 박근혜 얼글 트러블 보러갔다”라고 설명한 뒤 “이것이 2014년인데 정윤회 문건파동 후 그때서야 최순실인지 알았다고? 그럼 보안손님 자격은 누구로부터 얻었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도저히 분노합니다”, “뻔뻔함이 참 국민을 능멸한다”, “의사들 뭔가 숨기고 있음”, “김영재 의사 최순실만 진료했다더니 속였네”, “정말 답없다. 나라가 갈수록 산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한정 의원이 제출한 박 대통령의 사진을 본 김영재 원장은 “필러 맞은 자국 같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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