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 /사진출처=연합db |
▲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쳐 |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 전 대표와 ‘공정국가’ 견해에 대해 다르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표님의 공정책임협력의 구상을 들었다. 이재명이 지향하는 국가의 미래가 바로 공정국가”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 최대의 문제는 불평등과 불공정과 부정의이며 그 뿌리는 친일 독재 부패”라며 “우리시대의 과제는 친일 독재 부패의 기득권을 청산하고 기회의 평등, 공정한 경쟁, 합당한 배분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새 나라,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문 전 대표의 공정 책임 협력과도 비교했다.
이 시장은 “경제에서 ‘협력’과 ‘성장’을 중시하는 점은 노동권 강화와 재벌체제 해체 등 ‘공정 경제를’ 주장하는 저와 약간 차이가 있다”고 말하다가도 “기본적으로 국가 역할을 공정성 확보에 둔 점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는 뛰어난 존재가 국민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충실한 머슴이 국민의 요구를 대신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1인 기록 경기가 아니라 단체경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아니라 팀이 이기는 것이 우선이고 팀이 이겨야 MVP도 있다”며 “내부경쟁은 전쟁이 돼선 안 된다. 결국 함께 해야 할 동지”라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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