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판로지원에 나선 6차 산업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3배인 19억7783만원을 기록했다. 형태별 매출은 아름드리 주말판매가 전년대비 7배, 안테나숍은 3배, 대형매장 기획판매는 2배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아름드리 주말판매전은 서울, 수원, 진주 등 전국을 무대로 판촉전을 벌여 3억4307만원의 매출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파악하는 안테나숍은 지난해 2곳에서 올해 4곳으로 증설돼 8억623만원의 매출을 올려 견인차 구실을 했다. 대형매장 기획판매는 롯데백화점과 이천 롯데아울렛과 일산킨텍스 박람회장에서 3억3969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충남의 6차 산업은 매출신장과 함께 경영체 참여도 역시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도내 6차 산업 경영체는 25곳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3곳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충남에는 6차 산업 인증 경영체가 모두 86곳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된 판로확보 품평회와 디자인개선, 컨설팅지원 사업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허승욱 충남 정무부지사는 “올해 충남 6차 산업의 가장 큰 성과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경영체 스스로 판로를 개척해 유통교섭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조직화 및 역량강화에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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