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군사·경찰·한의예과 등 취업률 일등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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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군사·경찰·한의예과 등 취업률 일등학과

다양한 전공·체계적 커리큘럼 '눈에 띄네'

  • 승인 2016-12-14 11:00
  • 신문게재 2016-12-15 1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30주년 기념관
▲ 30주년 기념관
지난 1980년 대전 유일의 순수 민간사학으로 출발한 대전대(총장 임용철)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남다른 사고와 열정으로 미래를 함께 개척해온 대전대만의 정신은 변화를 추구하고 튼튼한 기본과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부중심의 혜화 리버럴 아츠 교육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동을 통한 다양성과 사회성을 배우는 레지덴셜 칼리지를 발전시켰으며 산학협력에 따른 현장교육 등 미래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 3개 부문 선정
대전대는 지난 2014년 대전 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LINC(산학선도대학) 육성사업,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CK-1(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 정부재정지원 사업 3개 부분에 선정되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과정과 산학현장에 많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학의 제일 목표인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지도하는 대학',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의 명성을 얻은 대전대는 향후 최대 5년간 약 260억 원의 지원을 통해 내실 있고 깊이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올해는 CK-1과 ACE사업에 재선정되며 학생 중심의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국가안전융합학부 신설
CK-1사업에서는 지난 2013년 특성화 선도 분야와 전략적 육성 분야, 미래 개척 분야의 세 영역을 중심으로 2014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전문 인재 양성 사업'과 '국가안전방재 전문인력 양성 사업' 2개 부문이 선정됐다. 이중 국가안전방전방재사업단에서는 '국가안전융합학부'를 새롭게 신설하며 융합적 지식인의 양성에 나서고 있다.

2017학년도 첫 신입생을 유치하는 국가안전융합학부는 사업단이 추구하는 군사학과와 경찰학과, 소방방재학과 및 건설안전방재공학과의 학문영역을 융합해 '국가안전방재 분야의 통합·창의적 사고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출발한다.
사회진출 3대 분야로 '군장교트랙','공무원트랙', '엔지니어트랙'을 운영하며 재난대응전문가, 위기서비스 관련 군무원 등의 지도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신입생은 통합과정에 참여한 4개 학과 중 한 학과를 복수전공으로 필수 이수해 2개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

대전대는 군사학과와 경찰학과를 비롯해 한방의학의 중심인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소방방재학과 등 다양한 학과들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높은 입학 경쟁률과 취업률을 기록 중에 있다. 지난 9월 실시한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임상병리학과가 41.17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한의예과(자연)는 34.13대1, 경찰학과가 25.33대1을 기록했다.

▲군사학과
군사학과는 대학의 혜화이념을 바탕으로 학과의 훈(訓)을 '헌신, 창조, 자율'로 선정했으며 나라에 헌신하고 명예를 지키며,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사학과를 입학한 남학생 정원 50명은 입학과 동시에 육군 군장학생으로 선발이 되며,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되는 특장점이 있다.

여학생이 군장교 진출을 목표로 할 시에는 육·해·공 장교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회 진출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복수전공 학위를 취득해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이에 2016년 2월 기준 군사학과 졸업생 전원이 군장교 임관 및 민간기업 취업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군사학과는 군장교로 직업군인을 원하는 학생으로 리더십이 있고 희생정신이 강하며,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 어울리는 학과이다.

▲경찰학과
경찰학과는 지난 2005년 법·경찰학부 내 경찰학전공으로 처음 설립된 이후 지난 20011학년도에는 독립된 경찰학과로 분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제1기 졸업생 20명을 배출한 경찰학과는 현재까지 100여명이 넘는 경찰공무원을 배출하는 등 전국에서 경찰의 동량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2명의 경찰공무원이 합격하며 대전대학교를 빛내는 대표학과로 성장 중에 있다. 경찰학과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 양성을 위한 곳으로 정신적으로 바른 소양을 갖추고 항상 남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어울리는 학과다.

▲임상병리학과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입시경쟁 속 우위를 펼쳐왔던 임상병리학과는 올해 실시된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41.17 대 1이라는 대학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대학의 대표 학과로 발돋움 했다.

임상병리학과는 인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자연과학과 의과학을 접목한 생명과학의 한 분야로써 질병진단을 비롯해 경과 관찰과 치료효과 및 예후 판정 등을 결정하는데 있어 진단의학의 핵심이 되는 응용학문이다.

보건의료계열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어울리는 학과로 졸업 후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원 연구원 및 제약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나갈 수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대전대 정시모집은?

대전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가/나/다군)에서 총 모집인원의 약 23.5%인 539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를 '가'군과 '나'군에 약 3대1 비율로 분배하고 다군은 미술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와 영상애니메이션학과만 모집한다. 예체능계열은 실기위주로,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는 수능위주의 선발을 진행한다.

수능위주유형은 일반전형, 지역인재전형, 군사학과전형이 해당되며 평가의 기본 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유지해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군사학과전형은 단계별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능 80%, 체력검정 10%, 면접평가 10%를 반영한다.

실기위주유형(예체능계열학과)은 모집단위별 상이하긴 하지만 실기고사 반영비율을 60% 또는 70%로 반영하고, 전 모집단위에 입상실적 및 자격증을 배제함으로써 수험생이 실기고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원서접수는 31일부터 1월 4일 오후 7시까지 본교 입학안내 홈페이지 및 원서접수대행사홈페이지(진학어플라이/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합격자는 실기위주전형은 1월 31일, 군사학과전형은 2월 2일, 그 외 전형은 1월 20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등록금은 2월 3일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합격자별 부여된 가상계좌로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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