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사진=연합db |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이 간사직을 사퇴했다.
14일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가 시작된 가운데 이 의원은 자신이 국조방해 논란에 대해 간사직 사퇴와 함께 심정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같은 의원으로 기본 예절도 도의도 없다. 간사간 협의과정 있던것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서는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하며 “청와대 현장조사건은 경호실에서 문서가 왔다. 제고해달라는 여러번 왔다. 개인의 의견으로 문서제기한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석희 사장의 증인 요청은 이완영안이 아니라며 여당의원의 의견받아 요구한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견해다르다고 육두문자로 쓰 는지 묻고싶다"며 네티즌들의 문자폭탄에 대해 불만을 쏟아놓기도 했다. 이 의원은 “18원 후원금을 몇백명이 저한테 보내놓고 영수증을 달라하고 다시 18원을 보내달라고 했다”며 “간사직 물러나겠다. 향후 특조위 활동에 대해 금요일 원내대표 선출되면 다시 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 김경진 간사는 13일 JTBC 인터뷰에서 "이완영 간사가 증인채택 의지가 없어보인다“며 “삼성 측에서 국회에 여러 가지 장충기 증인을 채택하지 말아달라는 로비가 있다는 얘기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윤소하 의원 역시 이날 3차 청문회에 앞서 "이완영 의원이 국조를 방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항의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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