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가 14일 열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 청문회가 14일 열린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7시간’의 국민적 의혹과 관련해 집중조명 될 예정이다.
3차 청문회 증인 명단엔 청와대 의료진 7명 포함, 11명이 의료 종사자들이 출석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 등을 놓고 진상규명을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 원장으로 알려졌지만 베일에 가려진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이 출석한다. 김 원장은 박 대통령의 의료 시술 의혹도 받고 있다.
여기에 전 대통령경호실 간호장교 2명과 전 대통령 주치의 2명, 전 대통령 자문의 2명, 전 경호실 의무실장, 성형외과 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간호장교 중 한명이었던 조 모 대위는 미국 의무학교 연수를 마치기 전까지 청문회 참석이 어렵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참석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인물로 관심 받고 있지만 1월에 있을 청문회에도 출석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5일 열리는 4차 청문회에선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정윤회 문건’까지도 집중 조명해 밝혀낼 계획이다.
현상금까지 걸리면서 전국민적인 관심이 모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5차 청문회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 청문회엔 우 전 수석뿐 아니라 포스코, KT 등 고위 인사들이 각각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의 증인을 신청했지만 채택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5차 청문회는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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