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GS리테일-한국화훼농협과 협력
전국 177개 직영점을 중심으로 시범사업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화훼소비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슈퍼마켓에 ‘플라워 인 숍(Flower in shop)’이 설치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주)GS리테일, 한국화훼농협과 협력해 전국 GS슈퍼마켓에 ‘플라워 인 숍’을 설치하고 13일부터 꽃 판매를 개시했다.
‘플라워 인 숍’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꽃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슈퍼마켓, 제과점, 편의점 등 유통전문점에 설치한 화훼전용 판매코너다.
화훼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구매처를 확대해야 한다는 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경기 고양시, 충북 음성군 화훼종합유통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원물조달과 상품기획 및 제작, 배송, 마케팅 역량을 두루 갖춘 한국화훼농협이 참여하게 됐다.
GS리테일이 전국에 보유한 300여개 슈퍼마켓 중 177개의 직영점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산자와 유통업체 간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해 시중 가격의 약 70% 수준에서 품목별 여건에 따라 판매가격이 책절될 예정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85% 이상이 선물용으로 소비되고 있는 화훼가 청탁금지법 시행 후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 이번 플라워 인 숍을 통해 생활주변에서 꽃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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