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에는 천안시 거주 중국, 필리핀,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태국 등의 결혼이주여성 27명이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참가했다. <사진>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선문대학교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이주여성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장체험을 했다. 이 날 담근 김치는 천안시와 아산시의 독거노인과 한 부모 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됐다.
이어 26일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돼 난방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천사운동본부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천안시다문화센터직원들이 서북구 직산읍과 성거읍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화 함께 직원들은 각자 정성을 모아 4가정에 400장씩 총 1600장의 연탄을 후원하며 온정을 나눴다.
천안=유미코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