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육상 종목이 통합회장을 선출하며 71개 회원종목단체의 통합 및 회장선출을 완료했다.
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합한 통합 대전시체육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어 지난 1월 15일 첫 이사회를 갖고 새롭게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전국 시·도 중 첫 번째로 통합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단체 통합 지원 인센티브’ 10억원(국민체육진흥기금)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시체육회는 옛 대전체육회 52개 가맹경기단체와 옛 대전시생활체육회 57개 종목별 연합회 등 총 109개 단체를 74개 회원종목단체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통합된 종목단체 회장은 통합 전 양 단체의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되며, 선거를 거칠 경우 종목단체 대의원 총회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5월 30일 근대5종 종목이 첫 통합회장을 선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육상 종목 회장을 선출하며 71개 종목단체의 완전한 통합을 이끌어 냈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합병됐고, 요트와 세팍타크로는 관리단체 해제를 진행 중이서 애초보다 3개 단체가 줄었다.
회장 선출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축구협회가 회장 선출 후 선거무효 소송을 진행 중이며, 야구협회는 재선거를 거치는 등 일부 단체가 우여곡절도 겪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타 시도에 비해 별다른 잡음 없이 빠른 시일 내에 종목단체 통합과 회장 선출을 마무리했다”면서 “협조해 준 종목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앞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대전체육이 선진형 체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다음은 71개 대전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통합회장 명단
▲근대 5종= 정진성 리폼정성 대표 ▲씨름= 이봉걸 전문체육인 ▲태권도= 윤여경 경익운수 대표 ▲게이트볼= 김장성 전 공무원 ▲우슈= 김승영 ㈜한울 회장 ▲빙상= 조대현 성모병원통증의학센터 소장 ▲줄넘기= 김상수 중부대 교수 ▲배드민턴= 이상호 한국에너지 대표 ▲카누= 김홍호 대남엔터테인먼트 회장 ▲복싱= 양길모 ㈜대동강업 대표 ▲조정= 안두환 스포츠업 ▲수영= 고종철 ㈜대전아레나 대표 ▲정구= 오상영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축구= 김명진 MJ세무회계 사무장 ▲그라운드골프= 구본장 전 대전대 교수 ▲수상스키= 유기성 환타파인펜션 대표 ▲합기도= 함영일 ㈜함호이엔씨 대표 ▲체조= 윤미옥 대한균등운동협회 회장 ▲킥복싱= 박성종 월계크리스털 대표 ▲우드볼= 이종덕 전 SK사장 ▲파크골프= 김순자 ㈜우먼드림 패키지 대표 ▲유도= 오경환 전문체육인 ▲탁구= 박일순 비젼폴리텍㈜ 대표 ▲테니스= 장삼섭 코리아인스텍(주)대표 ▲스키= 최재종 ㈜엘리스 이사 ▲당구= 임명규 전 제일고 교장 ▲배구= 이규만 ㈜그린테크 대표 ▲볼링= 박창해 대전시청 볼링감독 ▲피구= 김주석 체육도장업 ▲철인3종= 김춘배 체육인 ▲궁도= 장용걸 동양산업 대표 ▲골프= 차만석 대전온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생활무용= 서은하 탑댄스아카데미 원장 ▲컬링= 박종훈 ING식품유통유한공사 대표이사 ▲농구= 윤준호 주)성광유니텍 대표 ▲바둑= 강현모 ㈜성우 TSD 대표이사 ▲대학생활체육= 김일곤 목원대 교수 ▲검도= 차덕선 차치과 원장 ▲치어리딩= 임한나 꿈꾸는 날개짓 대표 ▲프리테니스= 강병길 목원대 교수 ▲롤러= 안종대 ㈜동그랑 대표이사 ▲역도= 김석규 ㈜티지엘 대표 ▲택견= 김정기 ㈜더존나라 대표 ▲보디빌딩= 한필선 굿라이프 휘트니스 대표 ▲국학기공= 조성훈 자영업 ▲공수도= 사희수 호원대 겸임교수 ▲핸드볼=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 ▲패러글라이딩= 송하종 홍성법원 사무장 ▲하키= 김우겸 유성호텔 상무이사 ▲아쿠아로빅= 문경숙 (사)한국수중휘트니스협회 지부장 ▲럭비= 남동균 우리이엔지 대표 ▲낚시= 박병권 공주자연농원 대표 ▲사격= 박승린 ㈜공주화물 대표 ▲자전거= 이계응 유)기흥모터스 대표 ▲산악= 차명관 이스턴엔지니어링 대표 ▲수중·핀수영= 박종태 비손전기 대표 ▲댄스스포츠= 이수현 자영업 ▲족구= 임진수 동부자동차공업사 대표 ▲야구소프트볼= 배중순 BMK코스코(주) 회장 ▲승마= 이상득 ㈜송현알앤디 대표 ▲레슬링= 이승남 ㈜둔산센트럴 대표이사 ▲스쿼시= 김민태 명성건설 대표 ▲펜싱= 홍승남 경덕공고 교사 ▲양궁= 최석근 장패 체인사업본부 대표 ▲플라잉디스크= 전재형 매봉중 교사 ▲플로어볼= 이선애 송촌고 교사 ▲넷볼= 김성찬 자영업 ▲티볼= 김철호 자영업 ▲마레트골프= 정승남 자영업 ▲아이스하키= 진병용 기산엔지니어링 전무 ▲육상= 조웅래 ㈜대전맥키스컴퍼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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