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지식경영, 세계 최고수준 인정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K-water 지식경영, 세계 최고수준 인정

  • 승인 2016-12-12 15:07
  • 신문게재 2016-12-12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지식경영분야 노벨상 ‘글로벌메이크상’ 수상... 공공기관 중 최초 4년 연속

▲ Global MAKE상 로고
<br />
▲ Global MAKE상 로고
K-water(사장 이학수)가 가장 존경받는 지식경영 기업을 뽑는 상인 ‘Global MAKE’(글로벌 메이크)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영국의 지식경영 연구 기업인 텔레오스(Teleos)사 주관으로 매년 세계와 지역단위(유럽, 아시아, 북미 등)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식경영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K-water는 공공기관 최초로 4년 연속 받았다.

국내에서는 K-water와 삼성SDS 등 두 기관만 이 상을 받으며, 미국 NASA 등 11개 기관도 수상 목록에 포함돼 있다.

K-water의 대표적인 지식경영 사례로는 올해로 10년째 개최하고 있는 혁신 콘서트와 연간 1400여건의 지식이 등록되고 있는 지식포털시스템이 있다.

혁신 콘서트는 한 해의 혁신성과를 점검해 실질적인 국민 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혁신사례를 평가하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혁신콘서트는 댐 부유물을 유기농 퇴비로 만들어 인근 농가에 지원하는 댐 부유물 퇴비화 사업을 최우수 사례로 선정해 부유물 처리와 비료 구매비용을 낮췄다.

지식포털 시스템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핵심지식의 생산, 손쉬운 공유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등록된 지식은 해당 부서의 채택심사를 거쳐 활용되도록 활용실적(조회, 추천 등)에 따라 실시간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물위원회(AWC) 운영과 물관리 기술의 해외 수출, 사용자 맞춤형 물 정보포털 사이트 ‘My Water’ 운영 등도 인정받았다.

이학수 사장은 “4년 연속 수상은 지식경영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쾌거다. 앞으로도 선진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3.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