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
▲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행방불명 된 가운데 주식갤러리의 인지도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주식갤러리는 지난주 최순실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영상 제보를 해 “최순실을 알지 못한다”는 김기춘 전 실장의 말이 위증 됐음을 밝힌 바 있다. 주갤러는 8일부터 ‘우병우 찾기’에 선봉장에 서 왔다.
전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우병우 공개 현장수배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눈부시다. 주갤 수사팀은 11일 오후 5시께 우병우 전 수석의 차가 현재 한 빌딩에서 대기중이며 기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과 함게 우병우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들은 우 전 수석이 지난달 6일 검찰 출석당시 타고 온 차량과 대조하면서 추적을 했던 것.
▲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
그런 가운데 주갤에는 우 전 수석이 보유중인 고급 승용차 5대중 1대가 사라졌다는 제보와 함께 사이다 패러디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스속보로 합성된 패러디에서 유병우는 좁혀진 포위망에 차량을 논두렁에 버리고 도주했다.
2009년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권양숙 여사가 선물로 받은 고가의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거짓 사실을 흘린 바 있다. 당시 우병우 전 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의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중심으로 한 우병우 공개수배는 12일 현재 현상금 1100만원이 내걸렸다. 공개수배 포스터에는 손석희, 정봉주, 안민석 의원 등과 더불어 주갤러(주식갤러리 네티즌)도 등장하며 누리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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