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소재문화재재단, 국외문화재 보존복원 지원사업
내년 2월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서 만날 수 있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은 13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복을 바라다-곽분양행락도’ 보존처리 특별 공개전을 개최한다.
2014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재단이 매입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곽분양행락도’를 포함 재단의 국외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보존처리를 지원한 2점 등 총 3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재단은 우리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국외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국외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2015년 지원받은 필라델피아 미술관 소장 ‘곽분양행락도’와 2016년 지원을 받은 ‘곽분양행락도’ 두점이 국내에서 보존처리를 마치고 특별공개 후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곽분양행락도는 일생동안 부귀, 장수, 다남 등의 만복을 누리고 분양왕에도 봉해진 당나라 명장 곽자의의 노년 연회를 그린 병풍이다. 조선 후기에는 길상화로 왕실 가례 등 경사스러운 자리에 많이 사용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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