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
지난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부결 시나리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전스트라다무스’ 전원책 변호사는 오늘(9일) 박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전망을 놓고 “가결 가능성 90% 이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탄핵 가결 이후의 전망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으로 적어도 5개월은 간다, 4월말 특검 종료를 기다린 뒤 헌재가 최종결론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헌재 탄핵결정을 빠르면 5월, 늦으면 9월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박한철 헌재 소장이 1월말이면 임기가 만료된다. 헌재 소장을 황교안 총리가 임명하는건 야당이 인정을 안한다. 행정수반 입장에서 헌재소장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을까”라며 “임명권 행사 권한이 (제 생각엔)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가결되면 황교안 체제로 가는데 그것이 특별히 나쁜건지 잘 모르겠다”며 헌재는 최종결론을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유 작가는 가결시 예측되는 상황에 대해 “가결될시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하고 헌재는 신속 심리를 할 것이며 촛불의 중심은 헌재로 이동 할 것”이라며 “탄핵 인용부터 60일 이내 차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결시 예측 시나리오 소개했다. 그는 “부결되면 시민들이 여의도로 갈 것이다. 야당도 욕을 먹겠지만 민심의 표적은 새누리당쪽으로 간다. 제도적으로 김을 뺄때가 없기 때문에 계속 압력이 증가하게되면 1월 임시국회 열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부결시 “시민 분노는 정치권 전체로 향할것”이라며 “반란표는 야당에서도 나올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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