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썰전 방송 캡쳐 |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국민의당 김경진 국회의원을 극찬했다.
먼저 유시민 작가는 “청문회를 보고 ‘검사들이 맘 먹으면 이런 식으로 조사하는구나’라고 이해했다”며 “검사하셨을 때 되게 유능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이선우 의무실장과 이영석 경호차장에게 질의할 때 진짜 질의를 했다”며 “소리도 안 지르고 화도 안 내고 쓸데없는 ‘국민이 보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도 없이 딱딱 물어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경진 의원은 6일 청문회에서 이 의무실장에게 “김상만 의사나 김영재 의사가 보안손님의 형태로 부속실에 직접 들어가서 대통령을 진료하게 되면 청와대 의무실에서는 그 사실을 자동적으로 파악하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이 의무실장은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김상만 의사나 김영재 의사가 간단한 의료장비를 가지고 들어와서 곧바로 관저에서 의료시술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나?”고 묻기도 했다.
이를 본 유 작가는 “국정조사 청문회라는 건 저런거다”며 “‘경호실의 답변이나 의무실의 답변만 믿고 그날 진료행위가 없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겠구나’라고 (질의를) 보는 사람이 이해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시민 작가는 필요한 정보에 관해서 언급했다.
유 작가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의문을 가진사안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 구체적인 정보를 끌어낼 수도 있지만 어떤 가능성을 알려주는 정보를 뽑아내는 것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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