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고사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진행된다.
동지고사는 팥죽고사라고도 불리는데 팥죽을 쑤어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둔 후 사람들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려 잡귀를 ?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까지 2회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관람객 2000여 명에게 팥죽을 나눠준다.
이와 함께 어린이박물관은 오후 2시부터 어린이들에게 동짓날의 민속문화를 설명하는 ‘길고 긴 겨울밤, 동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동지는 ‘아세’(亞歲) 혹은 ‘작은 설’이라고 불렸다”며 “팥죽을 함께 먹으며 동짓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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