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 및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추이. |
미래부, 올해 연구개발활동 조사 결과 발표
작년 국내 공공ㆍ민간 부문의 연구개발(R&D) 투자는 65조95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또 연구원 수는 45만3262명으로 3.6% 증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5년도 연구개발 활동 조사결과’를 제2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작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2014년보다 2조2252억원 늘어 65조9594억 원으로 세계 6위 수준이다.
재원별로 살펴보면, 정부ㆍ공공 16조2935억원(24.7%), 민간 49조1700억원(74.5%), 외국 4959억원(0.8%)이다.
사용주체별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한 곳은 기업으로 51조1364억원(77.5%), 공공연구기관 8조8241억원(13.4%), 대학 5조9989억원(9.1%)이었다.
연구개발비 사용액 증가율은 기업 2.6%, 공공연구기관 8.8%, 대학 4.0%다.
연구개발 단계별로 보면 기초는 11조3617억원(17.2%), 응용은 13조7450억원(20.8%), 개발은 40조8528억원(61.9%)이다.
전년대비 각각 14%, 1.0%, 1.1% 늘어난 수치다.
비목별로는 인건비 28조268억원(42.5%), 자본적 지출은 6조4533억원(9.8%), 기타 경상비 31조4793억원(47.7%)이다.
연구원 수는 재작년 대비 3.6% 늘어 45만3262명이었었다.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상근 상당 연구원 수는 13.2명으로 2014년 대비 0.2명 늘었다.
이는 2014년 기준 일본(10.37명), 프랑스(9.41명), 영국(8.38명), 독일(8.37명), 미국(8.34명), 중국(1.91명)보다 매우 높은 수치다.
‘상근 상당 연구원 수’는 상근과 비상근을 통틀어 모든 연구원들의 업무 비중을 감안해 이와 동등한 상근 연구원의 수로 환산한 것이다.
학사 연구원 중 95.5%(18만9985명)는 기업체에서, 박사 연구원의 59.9%(5만9060명)는 대학에서 연구 중이다.
박사 연구원의 대학 근무 비율은 2013년(62%), 2014년(61.3%), 2015년 (59.9%) 줄고 있다.
상근상당 연구원 1인당 연구개발비는 1억8504만원으로 0.3% 늘었으나 미국ㆍ독일ㆍ일본ㆍ프랑스ㆍ영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는 낮았다.
여성 연구원 비중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늘었음에도 18.9%에 그쳐 일본을 제외하면 주요 선진국들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 5만6109개 기관에 대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국과의 비교 시 환율을 달러당 1131.16원으로 환산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연구개발비 국제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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