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포천 네이버 지도. |
8일 인천의 한 하천인근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마대에 담긴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47분께 인천 부평구 굴포천 인근에서 마대에 담긴 시신을 인근을 청소하던 청소부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마대는 쌀 40kg을 담을 수 있는 크기로 경찰은 마대에 삐져나온 머리카락을 보고 여성의 시신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의 신원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굴포천은 산곡천과 원통천을 합류시키는 지점부터 부천시를 거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에서 한강과 합류하는 지점까지의 하천을 말한다.
한편 굴포천은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상류구간은 부평구의 시가지를 통해 부천시 상동, 중동 신도시 구간을 통과하는 전형적인 도심지 하천이며, 부천시를 통과한 후 하류부에는 농경지가 넓게 분포 돼 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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