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열린 사리원 서울 종로점 개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중앙이 김래현 대표. 사리원 제공 |
대전 외 지역 지점 개설 처음... 강남점과 세종점도 준비
대전의 대표 요식업체인 (주)사리원(대표 김래현)이 서울 종로점을 개점하면서 전국 진출을 선언했다.
사리원이 대전 외 지역에 지점을 여는 건 처음이다.
사리원은 7일 직영으로 운영하는 80석 규모의 종로점(종로구 종로 33 그랑서울 1층) 개점식을 열고 서울 공략에 나섰다.
종로점 오픈으로 사리원은 대전 둔산2동 본점과 대전시청 직영점까지 모두 3곳으로 늘었다. 내년 3월 세종시 고운동에 열 세종점과 함께 서울 강남점도 개점할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지점 개설도 준비 중이다.
현재 3개국에 지점을 운영 중인 사리원은 앞으로 5개국에 지점 개설을 위해 상표권 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상표권 등록 절차와 함께 기술과 물류 제공 시스템 구축도 논의 중이다.
대전 영업허가 1호인 사리원은 70여년을 이어온 곳으로, 1951년 1ㆍ4 후퇴 직후 남한으로 내려온 창업주(김봉득)가 정착해 대전에 처음으로 평양냉면을 소개해 현재 4대까지 고유의 맛을 지켜오고 있다. 대표 메뉴인 냉면을 비롯해 한우와 돼지갈비, 전골, 갈비탕, 만둣국, 김치비빔 등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부응하고 있다.
김래현 대표는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된 식자재와 다양한 메뉴로 외식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역사와 맛을 지키겠다”며 “바른 외식사업과 먹을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개점 첫날인 7일 종로점을 찾은 손님들 |
▲ 사리원 종로점 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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