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고용 전문 일자리 장착 한계
전문성 높이고 고용안정 기대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2017년부터 숲해설 산림복지전문업 위탁운영을 추진한다.
산림교육 서비스 전문성을 높이고 숲해설 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산림복지전문업은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 내에서 숲해설, 산림 치유 등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영업 수단으로 하는 분야다. 산림복지전문업 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그동안 정부에서 직접 고용하던 숲해설가 일자리를 민간 위탁운영으로 전환한 것이다.
그동안 숲해설가는 급증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지자체에서 직접 고용해 왔고 10개월 단기고용, 저임금 등의 환경으로 전문 일자리로 정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3월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림복지 전문업 등록제도 시행을 통해 숲해설 분야 민간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숲해설 위탁운영을 통해 관련 고용이 안정되고 민간의 창의성, 전문성을 살려 수준 높은 숲해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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