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인의 자립과 청년 일자리 창출 공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5일 사회적기업 오티스타(대표이상 이완기)로부터 자폐인의 자립 및 청년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오티스타는 자폐청년들의 디자인 재능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모델로 이들 청년들이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T는 올해초부터 오티스타의 디자인을 활용해 수출임산물의 해외마케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주요 수출임산물의 캐릭터 및 아트월을 제작, 활용해 국내외 유명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친근함과 멋스러움, 디자인적 차별화로 큰 호평을 이끌어 냈다.
aT 오형완 수출사업처장은 “자폐청년들의 일자리창출과 재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aT와 같은 공공기관들이 오티스타 등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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