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총장 박노권)는 특징적으로 열린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과간 이동의 문을 넓히면서 학생들에게 전공 선택을 원활하게 하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전인적인 교육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원대는 학과 간 이동의 문을 넓히면서 복수전공과 전과가 용이하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1학년 이상 수료(일반학과(부) 34학점 이상, 사범대학과 공학교육인증 실행학과(정보통신융합공학부)는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는 자신이 속한 학과의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을 경우 전공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1, 2학기말때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도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 선도대학 ACE 선정=목원대가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교육부로부터 연간 20억원, 4년간 총 8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 목원대의 학부교육 선도모델은, 인성역량, 감성역량, 자립역량, 문제해결역량, 소통역량 등의 5대 핵심역량을 갖춘 '체험기반 IMAGE+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봄 인증제 운영을 통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역량 계발에 동기를 부여하고, 'ELI통합학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학업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체험기반 교양' 교육과정과 '체험기반 전공' 교육과정은 목원대학교 ACE사업의 핵심이며, '인문감성 숲' 프로그램은 학부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학 특성화사업 4개사업단 선정=교육부에서 2014년도에 추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대학자율형의 ICT기반 유니버셜디자인 융합·창의인재양성 사업단(정보통신융합공학부·산업디자인학과), 국가지원형의 Neo K Culture 킬러 컨텐츠 개발 인재양성 사업단(광고홍보언론학과·중국학과·역사학과),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사업단(신학과), 미래 생명자원 발굴·활용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미생물나노소재학과·생의약화장품학부·의생명·보건학부)등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연간 16억9000만원(5년간 총 84억 5000만원)의 특성화사업비를 모두 학생경비로 사용해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부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고, 경쟁대학 대비 구조개혁대학평가 등에서의 대학 경쟁력을 확보, 비교우위를 선점해 대학의 지속성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게 됐다. 또 2016년에는 4개 사업단 모두가 대학특성화사업 중간성과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수한 장학제도와 유학제도=매년 100여종 이상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학금 수혜율은 대학평가 A등급을 상회하는 장학 혜택을 자랑하고 있다. 2017학년도 신입생 중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들이 목원대에 등록할 경우 인문·사회계열(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은 80만원, 이공계열, TV·영화학부(일반학생·사회적배려자·지역인재·목원사랑인재)는 100만원의 목원스타트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3+1유학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 세계 18개국 70여개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각종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재학 중 해외 유학 프로그램과 더불어 방학기간 등을 활용한 글로벌리더스아카데미 과정은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재학생들에게 업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영어의 활용능력을 배양하고 국제교류 감각과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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