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나눔을 통해 융합할줄 알고 섬김을 통해 창의적으로 실천하는 일들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겠다는 취지다.
나섬 활동학기는 교과 및 비교과의 역량 기반을 기초, 심화, 확정, 체험학습으로 나누고 이를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여름학기나 겨울학기에 선행학기나 후속학기를 운영하고 있다. 전공 교과목의 경우 자율 목표 설정, 독립수행, 역량기반 지도 및 평가 과정을 거쳐 학점을 취득하도록 한다.
해당 인증에서 요구하는 3회의 과제를 모두 수행하고, 워크북을 작성해 제출하면, 해당 분야에 대해 인증 하고 연계 교과목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배재대는 이번 ACE사업에서 '실천교육 기반 나섬 인재 양성 학부교육 선도모델'로 선정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창의적인 학부교육 강화를 위해 ▲실천적 교양교육 ▲창의적 전공교육 ▲능동적 비교과교육 등 실천적 교양인 양성과 창의적 전공심화 교육을 실시해 창의적인 학부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배재대는 전체 구성원이 핵심 주가 돼 배재학당의 도전적이고 실천적인 창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고 융합해 지속성장하는 학문의 자율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이번 ACE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복안이다. 즉 설립자인 아펜젤러의 지식 나눔(융합)과 섬김(창의적 실천)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해 학부교육 선진화 사업에 접목시킴으로써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의 인재상과 교육 목표를 실현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지난 2월 배재대는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0개 대학을 2016년도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으로 최종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년간이며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배재대는 올해부터 IPP사업에 참여하는 인문, 자연, 공학계열 15개 학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계가 개발한 NCS기반의 새로운 직업자격 과정과 산업현장의 수요중심으로 대학의 교육과정을 개편해 운영한다. 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3~4학년 학생들은 최소 4개월부터 최대 10개월까지 협약 맺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현장실무능력을 키워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적극 나서게 된다.
현재, 6개월 과정(26명)과 4개월 과정(112명) 등 총 138명이 IPP 장기현장실습을 수행 중에 있다. ㈜한빛레이저, ㈜다우기술, ㈜바이오니아, 호텔인터시티,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총 62개 기관에 학생들이 파견돼 현장실무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4학년 학생의 64%(58명)를 취업 연계형으로 연결 예정이다.
▲2016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사업=지난 2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사업에 배재대가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 동안이며 매년 5억 원씩 모두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학생 취·창업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
배재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설치해 노동시장 진입 이전단계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저학년 때부터 학과별로 특성화된 진로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또 청년내일찾기패키지(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청년취업인턴제, 현장실습, 해외취업지원 등을 학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취업역량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 인근의 청년들에게도 센터의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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