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설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눈 또는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사진출처=연합db |
7일인 수요일은 24절기 중 21번째에 해당하는 ‘대설’입니다.
대설은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인데요. 중국 화북지방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절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반드시 이 시기에 적설량이 많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대설인 7일 현재엔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약하게 내리면서 경기서해안엔 눈이 쌓인 곳이 있습니다.
이날 중부지방엔 눈 구름대가 약화되면서 남동지해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과 경상내륙에는 낮 한 때 비 또는 눈 소식이 있겠습니다.
일부 중부지방에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날 오전기온은 ▲제주 6도 ▲부산·강릉 2도 ▲서울 -1도 ▲대전·광주·전주 -2도 ▲대구·청주 -3도 ▲춘천 -4도로 예상됩니다.
오후기온은 ▲제주·부산 12도 ▲광주 11도 ▲강릉 10도 ▲대전·청주·전주 9도 ▲대구 8도 ▲서울 7도 ▲춘천 6도로 기온이 전날보다 2~3도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평년기온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제주엔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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