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수로 만든 물티슈… 친환경 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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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수로 만든 물티슈… 친환경 특허출원 급증

  • 승인 2016-12-06 15:4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특허청, 천연물질 물티슈 작년 31건

피부자극 없고, 보습효과는 더욱 뛰어나


친환경 물티슈가 나온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생활용품 시장에도 친환경이 이슈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물티슈 관련 특허출원은 2006년 3건에서 2015년 총 31건 출원됐다. 이중 친환경 물질을 사용한 특허출원이 14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티슈의 함침액은 일반적으로 정제수나 보습제, 향료와 같이 목적에 따른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다. 티슈가 젖은 상태로 장기간 보관 될 수 있도록 살균소독제와 방부제를 필수적으로 첨가한다.

최근 물티슈 관련 특허출원은 함침액의 필수 성분인 소독제와 방부제를 친환경 성분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함침액 친환경 천연물질을 포함하는 건수는 36건으로 전체 성분관련 출원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 물티슈는 정제수로 온천수, 약수, 해양 심층수를 사용하고 첨가물로는 쑥, 자소엽, 계피, 박하 등 각종 천연 식물 추출물을 포함했다. 보습효과를 유지하고 피부자극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인 화학 살균 소독제 대신 카테킨, 어성초, 은행잎 등 천연 식물성 향균제를 사용하면서 기존 물티슈보다 개선된 성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원종혁 특허청 주거생활심사과장은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각종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관련 기술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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