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뉴스 |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이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다는 논란과 관련한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의원은 5일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이 관저에서 일한 사례를 알고 있다”고 말문을 뗀 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故 노 전 대통령도 이라크 무장단체 납치 사건 당시 본관이 아닌 관저에 머물렀다”고 말하며 박 대통령을 두둔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비판이 거세다. 이들은 “사드 문제도 그렇고 느끼는 게 있으니 이완영인지 이완용인지 안 나오겠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가. 재벌만 감싸고 돌면 어쩌라고”, “이완영도 마이 묵었나부다 재벌들로부터 조사함 해보자”, “쪽지 보내는 게 말이되냐? 답도없다 진짜”, “의원님 고생하시는데 후원금 18원 좀 보내드려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6일 국정조사에선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에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고 지금 앉아 계시는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된다. 오후 첫 질의에서 의원님들이 세분 회장 증인에게 질문 하실 분 먼저하고 일찍 보내주시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는 쪽지를 전해 비판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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