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외국인 주민 인권사각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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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외국인 주민 인권사각 없앤다

다문화가족지원 유사사업 조정 유관기관 중복사례는 통·폐합 미래지향적 역량 강화로 전환 쉼터 운영 등 내년사업 소개도

  • 승인 2016-12-06 11:12
  • 신문게재 2016-12-07 12면
  • 충남도 다문화팀충남도 다문화팀
충남도 사회통합 핵심과제 추진상황 보고회

충남도가 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기관·부서별 추진상황과 보완·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6년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유사·중복 조정결과 및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추진상황 보고, 외국인 주민·다문화가족지원 사업 보완·발전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유사·중복 조정결과 보고에서 도는 국비지원 사업과 유사·중복, 지역 내 유관기관과 유사·중복, 일회성·시혜성 사업의 조정 및 연계·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조정 사업 중 엄마(아내)나라 언어배우기(천안시·아산시) 단계별 한국어교육(천안시·논산시·홍성군·예산군) 등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같거나 유사한 사업은 중복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대상과 지원내용을 명확히 해 차별화하기로 했다. 또 학부모교육(공주시·논산시) 운전면허교실 운영(보령시·아산시·논산시·부여군·예산군) 등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중복된 사업은 기관별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통폐합했다.

이외에도 모국방문 항공료 지원(계룡시·서천군·예산군) 한국어수료식 및 다문화가족발표회(서산시) 등 일회성·시혜성 사업은 취·창업지원, 다문화동아리 지원 등 미래지향적 역량 강화 사업으로 전환해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이어진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 구축, 외국인근로자 쉼터 운영, 폭력피해 이주여성 그룹홈 설치 등 각 사업에 대한 기관·부서별 과제 추진현황과 2017년 실행 계획이 소개됐다.

도는 내년도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외국인주민의 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지원 사업 유사·중복 조정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다문화분야 사업계획 수립 시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활용해 협의·조정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며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추진에 있어서도 기관·부서별 협력을 강화해 이주민과 원주민 간 사회통합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 다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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