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도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우수사례를 발굴해 개발·보급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민관협치 사례 45건 중 서면심사와 자체확인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건의 사례가 발표됐다. 이번 발표대회에서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다문화 팀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한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TF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오지현 다문화 팀장은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TF 팀의 구성과 역할, 운영 사례를 소개해 심사위원과 도 및 시군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TF는 도청 내 7개 실과와 교육청, 경찰청, 노동지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대학교수, 개발원, 외국인력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현장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됐다. TF는 도내 외국인주민의 지속 증가 및 소수자 인권문제 부각 등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치 기구로, 올해 총 8차례에 걸친 논의를 통해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 핵심과제 22건을 선정했다. 이에 도는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22건 추진을 위해 2017년도 본 예산에 요구중이며, 핵심과제별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TF의 건의로 KEB하나은행 천안역점이 지난 6일부터 외국인주민을 위해 일요일 영업을 시작하는 등 각 핵심과제별로 민간 분야에서의 성과도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이외에도 TF는 이번 대회에서 민간 참여 네트워크 정시성·계속성 보장 네트워크의 지속가능성 문제해결 능력 등 각 심사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석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민과 관, 도민과 공무원이 함께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외국인주민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다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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