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윤석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깊이 반성한다” 배우 김윤석이 성희롱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윤석은 “한 인터뷰 도중에 저의 경솔함과 미련함 때문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했다”며 “분노와 불편함을 느꼈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일 네이버 V앱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무비토크에서 시작됐다. 김윤석은 MC박경림이 ‘좋아요’를 의미하는 하트가 20만개가 넘자 공약을 내걸었다. 그 자리에서 김윤석은 "여자 배우들이 무릎에 덮은 담요를 내려주겠다"고 발언 한 것.
이밖에도 김윤석은 토크 도중 “러브씬이 나온다” “하얀 속 살을 볼 수 있다”와 같은 발언을 쏟아내며 논란을 키웠다. 또 영화팬들과의 온라인 소통이었기에 발언이 일파만파 커진 것.
어찌됐든 그는 논란 하루만에 사과를 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사과를 놓고 여러 의견을 표출했다.
누리꾼 hone**** “남녀를 떠나서 굳이 짧은치마를 입고 무릎담요 찾는거 나도 싫다. 사과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shch**** "우리 사회가 점점 성숙해져간다는 뜻“, 황**** ”연기잘해서 좋아했는데 실망스럽다“, dksm**** "솔직히 기분상할일이지만 깊이 반성할 사람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영화한 작품으로 김윤석 외에 수현과 변요한이 출연한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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