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서울’ 유치 성공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서울’ 유치 성공

  • 승인 2016-12-06 09:05
  • 신문게재 2016-12-06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아태지역에서 1978년 이후 40여년 만에 개최

국내 국토녹화 성공 사례 개최 성공에 큰 역할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아태지역에서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 WFC)가 개최되는 것은 1978년 이후 40여년 만이다.

산림청과 외교부는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55차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이사회에서 이사국 의견일치로 지지 받아 세계산림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은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유엔사막화방지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뿐 아니라, 산림환경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세계산림총회까지 유치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FAO 사무국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뒤 세계 곳곳을 돌며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탈리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고, 이번 FAO 이사회 비밀투표 직전 이탈리아가 사퇴하면서 최종적으로 대한민국으로 유치가 결정됐다.

과거 헐벗은 산을 푸르게 가꾼 우리의 기적적인 국토녹화 성공 이야기가 총회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2021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우리의 산림녹화 성공 경험을 세계에 알리고 산림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개최 연혁(대륙별 : 유럽 6, 남미 4, 아시아·태평양 2, 북미 2, 아프리카 1)

제1차 이탈리아 로마
제2차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3차 핀란드 헬싱키
제4차 인도 데라둔
제5차 미국 시애틀
제6차 스페인 마드리드
제7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제8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제9차 멕시코 멕시코 시티
제10차 프랑스 파리
제11차 터키 안탈리아
제12차 캐나다 퀘벡
제13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제14차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
제15차 대한민국 서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