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 국회의원 /사진출처=연합db |
▲ /사진출처=정청래 전 의원 SNS 캡쳐 |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정유섭 국회의원의 막말 파문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정유섭 의원은 5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세월호 사건에서 대통령은 총체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을 뿐 직접적 책임은 현장 대응 책임자에게 있다”며 “현장 책임자만 잘 임명했으면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시간 동안 놀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전 의원은 “참사 당시 세월호 유가족이 발을 동동구르며 절규하던 그 시간에 대통령은 놀아도 된다?”며 “국가 재난의 최고 책임자가 대통령인줄 모르냐”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당신은 사람인가 물귀신인가 제정신인가”라며 “당신부터 의원직 사퇴하고 놀아라”라고 비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저 집단은 참 답도 없는 애들만 모아놨네요”, “정유섭, 정유라 남매는 아니겠지만 품질은 똑같군”, “수준 정말 이 시국에 한다는 말이”, “욕먹을 짓만 골라하는 대단한 능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 의원은 “발언의 진의는 인사를 잘 해달라는 뜻”이라며 “인재를 널리 찾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해 인재들이 책임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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