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겨울철을 맞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충남도 오세현 복지보건국장은 5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절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 14만2473명에 대해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집중적으로 보호대책”을 제시했다.
소외계층은 차상위계층 3만9592명을 비롯해 맞춤형급여 탈락자와 중지자 6475명, 노숙자 68명, 독거노인 9만6338명 등이다.
오 국장은 “올해는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와 경기침체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공적자료와 민간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발굴대상은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와 비닐하우스 등 비정형거주자, 에너지 빈곤층, 질병ㆍ노령자 등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복지허브화사업과 연계해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복지협의체,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올해 신규 기초수급자 9910명, 긴급복지지원대상자 1만2696명을 발굴해 도움을 줬다. 13개 기관별 정보교류를 통해 취약계층 8684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