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신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조감도./충남개발공사 제공. |
8개 단지 220세대 중 46세대 우선 분양
내포신도시 랜드마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단독주택의 신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시범사업을 통해서다.
충남개발공사(이하 충개공)는 오는 15일 오후 1시와 3시 블록형 단독주택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분양계획 등을 밝힌다.
5일 충개공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과 용봉산 사이인 RB6블록을 대상으로 한 민간참여형 공동개발 진행계획이 발표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충개공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주택을 시공해 분양하는 방식이다.
공동개발방식은 충개공의 토지를 건설사가 매수해 시공ㆍ분양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의 사업절차와 달리 토지를 충개공이 주택실수요자에게 직접 매각하게 된다.
이러한 직거래 방식을 취할 경우, 건설사에서 매입 후 다시 일반에게 분양할 때 발생하는 토지 취득세 및 금융비용이 줄어 주택 실수요자가 부담하는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그동안 충개공은 사업대상지인 RB6블록의 쾌적한 단독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내포신도시 자문회의(MP)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듭한 끝에 단지조성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난달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했다.
RB6블록은 8만 1572㎡의 부지에 8개 단지, 모두 220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충개공은 규모가 가장 큰 단지인 RB6-1블록(1만 5284㎡, 46세대)을 1차적으로 시범 실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추진현황과 향후 공급일정, 예정분양가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민간참여사인 ㈜베른하우스의 건축계획 및 건축 스타일 등이 제시돼 기존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일반인의 다양한 궁금증이 풀릴 것으로 충개공은 내다봤다.
강익재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반인에게 시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설명회 이후에도 상시 분양상담 창구를 개설해 지속적으로 관심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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