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문화 7건, 야행 3건, 관광열차 1개소 등 포함
전남 강진군과 광주 광산구 3년 연속 우수 ‘명예의 전당’ 영예
문화재청이 2016 하반기 문화재활용 아카데미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대해 7일 시상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올해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자치단체에서 시행한 생생문화재와 향교, 서원문화재 그리고 올해 처음 시행한 ‘문화재야행’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협업, 연계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사업이다. 우수사업은 활용실적이 탁월하고 앞으로 명품문화상품이 가능한 생생문화재 7건, 향교와 서원문화재 6건, 문화재야행 3건,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1개소 등 총 17건이다.
우수사업 선정은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된 각 사업에 대해 7개 지표별 세부기준에 따른 평가 전문기관의 현장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사업 선정 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생생문화재의 전남 강진군의 ‘강진 영랑생가, 인문학과 소통하다’와 향교, 서원문화재의 광주시 광산구의 ‘고봉 기대승, 빙월로 기억되다’ 사업에 대해서는 명예의 전당상을 수여한다. 2개 사업은 매년 지속적인 국비 지원과 함께 영원히 우수사업으로 남는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재야행은 전북 군산시 ‘여름밤, 군산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전남 순천시 ‘순천문화읍성, 달빛야행’이 우수사업으로 선정, 서울 중구 ‘정동야행’의 화통콘서트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취지에 부합해 타 사업으로 확산을 꾀하기 위해 특별상 ‘으뜸프로그램상’을 수여한다. 군산시는 코레일과 연계해 시행한 지역문화유산 관광열차 우수사업의 명예도 함께 안게 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 활용 관광상품으로 지속발전할 수 있도록 2017년도에는 국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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